별것없는 일상
유전자의 힘 본문
미니미와 놀부가 드디어 새끼를 데리고 나타났다.
유전의 힘은 대단하다.
다 같이 미니미 자식인데도 똘똘이 자식들에 비해
놀부를 닮아서 배 (인지 갑바인지)가 눈에 띄게 동글동글, 다리도 짧고 꼬리도 짧은 것이
복실복실하고 동그란 털뭉탱이가 마당을 뛰어다니는 것 같다.
두 마리중에 한마리가 특히 꼬리랑 다리가 유난히 짧아서
잔뜩 화가 난 복어 새끼가 배로 튕겨다니는 것 같은 느낌.
처음엔 다리를 다친 줄 알고 깜짝 놀랐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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