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

 
바쁜 일 하나를 끝내고 문득, 현실세계가 아닌 미지의,
가능하면 마법같은 공간으로 빨려들어갔다 오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책상옆 작은 책방에서 영감을 받아 판타지, 북스토어, 등등으로 검색해서 이 책을 찾았다.

 

서른 다섯, 모든 것에 실패했다고 생각한 노라가 삶을 져버리려 할 때

눈 앞에 나타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후회스러웠던 선택들을 바꿨을때 이어졌을 삶을 살아볼 기회를 갖게 되는데......

 
한나절 반 만에 후딱 읽어 버렸다. 
마치 넷플릭스 장편 시리즈를 한 편 본 마냥 
장면 장면이 눈 앞에 그려지는 듯 생생했고
전하는 메시지도 좋았다.

찾아보니 프랑스에서 드라마로 제작 중인 모양이다.
 
문득 궁금해졌다.
내게 이런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을때 어떤 삶을 제일 먼저 고르게 될까.
아주 간혹 나도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거나 행동을 하게 될때가 있는데 그건
나였을까.
 
몇 구절 공유해본다.
 
Doing one thing differently is often the same as doing everything differently.
 
Thomas Hobbes had viewed memory and imagination as pretty much the same thing, and since discovering that she had never entirely trusted her memories.
 
Sometimes, the only way to learn is to live.
 
Everyone hates each other nowadays because they are overloaded with non-friend friends.
 
You will never live if you are looking for the meaning of life.
 
Every second of every day we are entering a new universe.
 
Life is always an act.
 
Every move you make opens a whole new world of possibility.